-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

베르베르의 소설은 "나무" 이후로 읽고나서의 감흥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다. 지난번 "파피용" 도 그렇고 이번 "신" 도 마찬가지.
초월적 존재에 대한 궁금증은 요즘들어 나도 부쩍 늘어나버렸는데, 책을 읽으면서 과연 베르베르는 이 질문을 어떻게
풀어나갈지 무척궁금했다.
초반에 그리스 신화의 설정들과 수많은 프랑스 인물들로 인해서 약간의 꺼리낌이 있었지만, 중반으로 넘어가면서
제법 많이 몰입하게 되었다. 그러다 마지막 6권에 들어서면서 왠지 그 흐름이 아주 빨라지더니 먼가 기대이해의 결말!
아.. 조금 아쉬웠다. 기발하지 않다고 볼순 없지만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결론이였다. (중간중간 결말이 복선으로
등장하여 그 임펙트가 더 약해진것 같기도 하다.)

역시 인간의 상상력만으론 뭔가 납득할 만한 초월적 존재에 대한 설명을 하기란 쉽지 않은가 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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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철이 | 2009/09/21 22:08 | 책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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